신비복숭아 특징
겉은 천도복숭아처럼 단단하고 빨간색을 띠지만 속은 백도 복숭아처럼 하얀 속살에 부드럽고 단맛이 나는 과육을 가지고 있는 과일로 천도와 백도 두 가지 매력을 모두 담고 있습니다. 겉면에 복숭아 특유의 털이 없어서 복숭아 '털'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 분들도 드실 수 있습니다.
구매 전 알면 좋은 내용
1년에 딱 2주만 만나 볼 수 있는 귀한 과일로 제철을 놓치면 1년을 기다려야 합니다. 원래는 7월 정도가 제철인데 올해는 더워서인지 조금 더 일찍 수확됐습니다. 클수록 당도 및 품질이 우수한 편이라 크기가 커질수록 점점 더 비싸집니다.
천도복숭아의 일종이며 일찍 수확되는 '조생종'으로 일반 천도복숭아보다 크기가 작다는 걸 아시고 구매해야 합니다. 신비복숭아의 대과나 중과 사이즈도 일반 천도복숭아와 비교하면 작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.
나뭇가지에 달려 있을 때 꼭지가 벌어지는 '핵할 현상'이 종종 나타나는데 이때 복숭아의 단향 때문에 꼭지에 벌레가 들어가거나 씨가 공기에 노출이 되어 씨 주변에 곰팡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. 이는 과육과는 상관이 없는 현상으로 드시기에는 무방합니다.
과일의 상태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지만 받았을 때 딱딱한 복숭아를 후숙 하면 더욱 달고 부드러워집니다.
요약
- 1년에 2주만 구매 가능하다.
- 크기가 클수록 당도 및 품질이 우수하다.
- 일반 천도복숭아와 비교하면 크기가 작은 편이다.
- 씨 주변에 곰팡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먹기에는 무방하다.
- 후숙 하면 더욱 달고 맛있어진다.
비싼 이유
수확량도 적고 수확 기간도 2주 정도로 매우 짧은 편입니다. 2주가 지나면 만나 볼 수 없는 과일이며 신맛이 거의 없고 단맛이 강한 과일로 프리미엄 과일로 분류되며 천도복숭아보다 1.5배 정도 비싼 편입니다.
보관 Tip
- 말랑한 건 과즙이 가득 들어 있다는 것으로, 구매했을 때 만져보고 말랑한 것부터 먹는 것이 좋습니다.
- 딱딱한 건 골라내어 해가 들지 않는 시원한 곳에서 하루나 이틀 후숙해서 먹는 게 좋고 혹시라도 바로 먹기 힘들 때는 수분을 닦아내고 키친타월이나 포장재에 싸서 냉장 보관 하셔야 합니다.
- 물 세척 보관 시 벌어진 꼭지 사이로 물이 들어가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드시기 전에 세척하는 게 좋습니다.
- 냉장 보관은 당도를 떨어트리니 되도록 실온 보관 후 빨리 드시기를 권장드립니다.
세척법
넓은 볼에 과일이 잠길 만큼 넣고 베이킹 소다를 뿌려 뽀득뽀득 문질러 세척하면 됩니다. 이때 식초를 몇 방울 떨어트려주면 더욱 좋습니다.
신비 복숭아 효능
작은 과일에 좋은 성분이 많이 담긴 과일로 효능을 알고 먹으면 더 맛있고 건강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.
- 면역력 증진: 비타민 C, 비타민K, 식이 섬유등이 풍부해 소화 기능,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줍니다.
- 피로 해소: 아미노산과 유기산이 풍부해 피로 해소에 좋으며 특히 더운 여름철에 도움을 줍니다. (유기산: 우리 몸에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최종적 원료)
- 항산화: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항산화 효과가 높습니다.
- 나트륨 배출: 칼륨 성분이 풍부하여 체내에 쌓여있는 나트륨을 배출해 주고 고혈압에도 좋습니다.
- 변비: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하여 배변 활동을 도와줍니다.
- 니코틴 분해: 체내에 축적된 니코틴을 분해하는 폴리페놀 성분이 가장 많이 함유된 과일로 흡연자들에게 좋습니다.
- 다이어트: 저칼로리 과일로 식이섬유인 펙틴의 함량이 높아 위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 포만감이 오래 유지돼 식욕 억제에 도움을 주어 다이어트와 혈당 조절에 좋습니다.
- 숙취해소: 아스파라긴산 성분이 풍부해 간 해독에 도움을 주어 숙취 해소에 좋습니다.
- 여성 건강: 복숭아 속에 풍부한 항암물질이 유방암세포의 생장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는 걸로 밝혀졌으며 성질이 따뜻한 과일로 혈액순환을 도와주어 생리통 완화에도 좋고 노화방지와 피부미백에도 좋습니다.
부작용
- 백도처럼 털은 없지만 평소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조심해서 섭취해야 합니다.
- 결석을 만드는 옥살산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니 결석이 잘 생기는 사람은 과다 섭취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.
- 따뜻한 성질을 띠므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적당량을 드시는 게 좋습니다.
- 장어와 복숭아를 같이 먹게 되면 설사를 할 수 있으며 대부분 기름진 음식과의 궁합이 좋지 않으니 담백한 음식과 함께 즐기시길 추천드립니다.